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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 해설

Solar Mini 4, 국산 소형 모델의 실전 데뷔


한 줄 요약: “작은 모델이 실전으로 내려왔다”가 핵심이에요. Solar Pro 4(2,500억)의 7분의 1 크기인 Solar Mini 4(350억, 활성 30억)가 무료 프리뷰로 공개됐고, 릴스 이후 15일 동안 9월 22일 정식 API가 열렸으며, 외부 평가가 나와 활성 크기 대비 새 파레토 최적점을 그었어요. 다만 태스크당 비용은 경쟁 대형 모델 대비 우위가 아니라는 단서도 함께 걸렸어요.

1인 AI 음악 레이블 @hpd.ai의 뉴스 시리즈 “오늘의 사건” 카드 7장이에요(2026년 9월 15일 게시). 국내 AI 기업 Upstage가 상용 최신 모델의 7분의 1 크기짜리 Solar Mini 4를 무료 프리뷰로 열었다는 소식이에요.

캡처 시점 반응은 좋아요 6개, 댓글 1개로 조용한 편이지만 내용은 묵직해요. 오늘(10월 2일)은 15일 뒤라, 릴스가 말한 “그다음”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숫자로 보는 7분의 1

두 번째 카드의 요지는 숫자예요. Solar Mini 4는 전체 파라미터 350억, Solar Pro 4는 2,500억이라 7분의 1 규모예요. 그런데 성능은 그 큰 모델에 근접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에요.

Solar Pro 4는 8월에 나온 플래그십이에요. 릴스 표기로는 한국 모델 최초로 OpenRouter에 올라간 사례라는 소개가 있어요.

작게 켜서 빠르게 답하는 방식은 MoE(Mixture of Experts, 전문가 혼합) 구조 덕분이에요. 두뇌 전체 중 지금 깨어 쓰는 부분만 활성화하는 구조로, 350억 몸집에서 토큰 한 개(모델이 읽고 쓰는 글 조각)를 처리할 때 30억만 깨어요.

다만 파라미터 수는 회사 발표 기준이라는 단서가 붙어요. 가중치가 공개된 모델이 아니라, 바깥에서 크기를 직접 확인할 수 없거든요.

프리뷰로 만지는 9일

첫 번째 카드는 소식의 출처예요. 김성훈 대표가 9월 13일 페이스북에 직접 공개를 알렸어요.

정식 API는 22일이고, 그 전까지는 신청·승인자에게 무료로 열려요. GPU 사정으로 승인이 밀릴 수 있고, 열리면 메일로 알려준다고 회사가 설명했어요.

네 번째 카드가 실전 가치를 짚어요: “지금의 가치는 공짜로 만져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대표의 두 마디도 캡션에 전해졌어요: “작지만 웬만한 에이전트 기능은 다 해내고 아주 빠르다”, “많이 써주실수록 정식 버전이 더 좋아진다”. 두 번째 말이 힌트인데, 이건 완성품 홍보가 아니라 피드백 수렴 요청이에요.

뼈대는 Solar Open 2

세 번째 카드는 출생 신고서예요. Solar Mini 4는 바닥부터 새로 만든 실험작이 아니래요. 회사가 공개한 Solar Open 2에서 검증한 구조와 학습 데이터를 이어받았어요.

이것이 빠른 속도와 낮은 GPU 부담의 근거예요. 회사가 꼽은 강점은 한국어 이해, 정보 추출, 구조화 출력 세 개예요.

릴스 이후 15일을 계산

여기서부터는 릴스가 다루지 않은 뒷이야기예요. 오늘까지 벌어진 일을 날짜로 정리할게요.

정식 API가 열렸어요(9월 22일). OpenRouter 등록일은 9월 23일이에요. 발행 시점 목록 가격은 입력 0.05달러, 출력 0.20달러(100만 토큰)이고, 할인 반영 전 정가는 평가 기관 기록(0.10/0.40달러)과 맞아요.

이 가격은 Solar Pro 4 입력 가격의 절반가량이고, 최근 7일 처리량은 1,260억 토큰이에요. 프로모(할인 행사)는 자주 바뀌니 호출 전 목록 확인이 안전해요(콘솔에는 10월 10일까지 70% 배너도 있어요).

외부 벤치마크가 나왔어요. 벤치마크는 여러 과제로 잰 성적표인데, 릴스 시점엔 이런 성적표가 없어 “아직 회사 주장” 단서가 붙었어요.

15일 뒤인 9월 30일, Artificial Analysis가 Solar Mini 4를 측정했어요.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전반 능력을 한 점수로 재는 지표) 24점이에요. 활성 30억 이하 모델 중 이 점수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 파레토 최적점 즉 “이만큼 작은데 이만큼 똑똑한 모델은 없다”는 기준선이 하나 올라갔어요.

같은 활성 30억짜리 Qwen3.6 35B A3B(추론 평가 기준 18점)보다 6점 높고, 전세대 플래그십 Solar Pro 3(8점)보다 16점 높아요.

단서도 외부에서 나왔어요. 같은 기관이 세 가지를 지적했어요. 출력은 초당 208개 토큰으로 빠르지만(경쟁 상대는 152개), 태스크당 평균 88,000개 토큰을 써서 한 문제를 푸는 데 7.1분이 걸려요.

그렇기에 토큰 단가가 비슷해도 태스크 단가는 대략 5배가 나와요. 태스크 단가는 문제 한 개를 통째로 푸는 비용이고, 토큰 단가는 글자 단위의 요금이라는 차이예요.

에이전틱 코딩도 취약해서 터미널 과제 1%, 자동화 과제 22%예요. 지식 정답률은 18%지만, 모르는 질문의 절반가량에 답하지 않고 넘어가서 거짓 응답 비율 지표(64%)는 오히려 높은 편이에요.

한 가지 더가 있어요. 양자화(가중치를 촘촘히 눌러 담는 기법) 적용 시 GPU 한 장으로도 돈다고 회사가 설명해,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서버) 구성도 현실적 선택지예요.

다섯 번째 카드의 예고(“성능 1등이 아니라 굴릴 수 있는 값이 기준인 자리다”)와 맞닿아요.

어디에 붙여 볼 곳인가

네 번째 카드는 작업 예시 세 개를 들었어요. 가사에서 후렴·벌스를 잘라 정리하기, 발매 메타데이터를 표로 뽑기, 긴 메일에서 요구사항만 목록으로 추리기. 세 개 모두 반복 작업이고 강점 세 개와 정확히 겹쳐요.

요즘 장터에는 새 부류가 하나 더 올라왔어요. OpenRouter에는 Solar Mini 4 위에 얹은 Solar Decide라는 결론 전용 엔드포인트(부르는 주소)가 있어요. 서술문 없이 선택·점수·예/아니요를 확률과 함께 돌려주는 식이라, 구조화 출력 강점이 실제 상품으로 이어졌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어떻게 연결되나

이 카드는 소형 모델 이야기에 한 조각을 더해요. 활성 파라미터 개념은 8GB RAM에서 초대형 모델이 돌아가는 이유 글과 같은 뿌리예요. SwarmLLM 글의 소형 모델 협업 흐름과도 이어지고, 가격 흐름은 유료 AI가 공짜 구독처럼 늘어난 이유 글의 연장선이에요.

대조도 하나 남아 있어요. 8월에 최대 플래그십으로 장터에 이름을 올리고, 다음 수로 7분의 1짜리를 내놓는 흐름이에요. 릴스 한 줄이 이 변화를 “작은 모델이 실전으로 내려왔다”로 요약해요.

이제 점수·가격·실패 영역까지 성적표가 공개됐으니, 24점이라는 좌표가 다음 기준의 출발점이 돼요.

출처: